호주 교육 당국이 유학생들의 신변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 마련에 나선다.
단 테한 연방 교육장관은 학생들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기 위해 각 대학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교육부 당국에 촉구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교육부가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다.
테한 장관은 95퍼센트의 해외 유학생들이 호주를 유학 목적지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개인 안전과 보안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학생 대상 범죄 행위에 대해 질책하며 “유학생에 대한 폭력은 모든 단계의 행정 및 법률 집행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헤럴드 선의 보도에 따르면 멜번의 모나쉬 대학교 유학생들은 지난 3주간 12명 이상의 학생들이 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쉬 대학은 이번 도난 사건들이 학교 밖에서 발생했지만 ‘강도 사건의 불운한 희생양’인 피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신 상담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교육 기관들은 유학생 관련 법률에 따라 유학생들에게 정신 건강 및 신체적 복지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