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사관계법 개혁안 의회 통과 여부,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 지지 여부에 달려
- ACT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의원 “현재 상태의 법안은 지지 불가능”… 세부사항 변경 희망
연방 정부가 추진 중인 노사관계법 개혁안의 통과 여부가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의 손에 달린 가운데 상원 조사 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알바니지 정부는 해당 법안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녹색당은 물론이고 최소 1명의 무소속 상원 의원의 지지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는 ACT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의원의 지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포콕 의원은 현재 상태의 법안은 지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포콕 의원은 “바로잡고 싶다. 너무나 많은 호주인, 노동자들,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며 “내 우선순위는 세부적인 일을 하는 것이고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정부에 계속해서 말했듯이 이 법안의 85% ~ 90%는 상원에서 통과가 될 것이다. 나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하고 타당하게 문제가 제기된 마지막 세부사항이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 재무 담당 대변인은 정부가 추진 중인 관련 법안 전체가 폐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일러 의원은 “이 법안의 필수적인 부분이 업계 전반의 협상에 대한 것이라는 점이 매우 분명하다. 노동당은 이 길을 따라 내려가 70년대와 80년대의 산업 분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며 “이것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답도 아니고 경제를 위한 정답도 아니며 호주를 위한 정답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 갤러허 연방 재정장관은 의회 회기를 이틀 연장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갤러허 상원의원은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많은 법안이 있고 상원은 향후 2주 동안 법제화 절차 및 법안 논의로 꽤나 바쁠 것으로 추가시간이 결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