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호주 30번째 사망자, 제드 키어니 연방하원의원 시아버지

연방 노동당의 제드 키어니 하원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아버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갑자기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하면서 호주의 30번째 사망자가 됐다고 밝혔다.

Ged Kearney's father-in-law has died from COVID-19.

Ged Kearney's father-in-law has died from COVID-19. Source: AAP/Ged Kearney

연방 노동당의 제드 케어니 하원의원이 자신의 시아버지가 호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30번째 사람이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사망자는 올해 82세 남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ACT의 두 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키어니 하원의원은 시아버지가 사회적 격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갑자기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에 입원하고 7 일 만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아버지가) 실제로 밖에 나가서 장을 본 것이 한 달에 두 세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버지가 쌀 5kg과 완두콩 통조림 10캔, 토마토 10캔을 구입했을 때 패닉 바잉(사재기) 하는 것이라고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웬디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당연히 그가 한 행동이 옳은 것이었다"라고 애도했다.

키어니 하원의원은 또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머물면서 옳은 행동을 해주고 있는 호주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람들이 사망자 숫자에 무감각해지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모든 생명의 죽음은 슬프고 누군가에게 깊은 슬픔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함을 보이고 매번 도움을 준다. 우리 공동체는 서로 돌보는 본성을 갖고 있다”라면서 “죽음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우리는 알고 있다” 덧붙였다.

"제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지켜주세요"

타인과 최소 1.5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사람 밀도는 반드시 4제곱미터당 한 명 이하여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방문하지 마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번으로 전화하세요.

호흡 곤란을 겪거나 응급의료상황이라면 000번으로 전화하세요.

한국어 방송 웹사이트 sbs.com.au/korean의 ‘코로나19 특보’ 섹션에 들어가시면 한국어로 된 모든 코로나19 관련 기사와 오디오 콘텐츠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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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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