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상 첫 세 부모의 유전자를 결합시킨 아기가 탄생했다고 미 의료진이 발표했다.
미 의료진은 최근 난자 핵 이식과 결합한 새로운 체외수정 기술을 이용해 임신한 남자아기를 멕시코의 한 병원에서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세 부모 체외수정 기술은 윤리적 문제로 미국에서는 불법이며 세계 최초로 이를 허용한 영국은 여전히 논란 중이다.
이 기술은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정상인의 난자에 체외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출산을 주도한 존 장 박사는 체외수정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장 박사는 "여성의 난자에 유전자 결함이 있을 경우 위험성을 줄이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아기는 여전히 엄마의 DNA를 물려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