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노라’가 동반한 폭우로 인해 북부 퀸슬랜드 지역에서 100건이 넘는 도움 요청 전화가 폭주했다.
케언즈의 저지대가 침수되는 한편 포트 더글라스의 관광지에서는 일부 관광 숙소의 문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기도 했다. 또한 케언즈의 쇼핑센터 주차장에 있던 차들이 물에 잠겼다.
뿐만 아니라 케언즈 북부의 캡틴 쿡 고속도로를 포함한 일부 지역 도로는 산사태와 잔해들로 폐쇄됐고 퀸슬랜드 주 내 7개 학교가 폭우로 문을 닫았다.
몇 시간 만에 130밀리미터에 이르는 폭우가 내렸지만 폭풍은 현재 저기압으로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케언즈와 주변 지역에 추가적인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케언즈 일대에 24시간 동안 26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500밀리미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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