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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컨테이너에서 시신 39구 발견… 영국 사회 “상상할 수 없는 비극”

영국 경찰이 불가리아에서 출발한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39구의 시체를 발견한 후, 25세 남성 운전자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The container lorry where 39 people were found dead inside leaves Waterglade Industrial Park in Grays, Essex, heading towards Tilbury Docks
The container lorry where 39 people were found dead inside leaves Waterglade Industrial Park in Grays, Essex, heading towards Tilbury Docks. Source: Press Association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39구의 시체가 발견된 후 영국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불법 이민이나 인신매매 과정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의 산업 단지에서 시신이 실린 화물 트럭이 발견되며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 트럭은 불가리아에서 출발해 지난 19일 웨일스의 항구를 통해 영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트럭 운전사인 25살의 북아일랜드 출신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이 남성의 이름을 포르타다운 출신의 ‘모 로빈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지 시간 오전 1시 40분경 워터그레이드 산업 단지의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지 에식스 경찰대는 우선순위가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성인 38명과 십 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앤드류 마리너 에식스 경찰청장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 과정 중이며 긴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목숨을 잃은 39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춰야 하며, 긴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극이며 진정으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정규적인 보고를 받고 있으며 내무부가 에식스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내 마음이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또한 밀수, 인신매매의 가해자들은 추적을 당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범죄 수사국은 지난해 컨테이너와 트럭을 타고 영국으로 밀입국한 이민자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범죄 수사국은 지난 5월에도 조직화된 이민 범죄 조직에 의한 영국으로의 위험한 입국 수법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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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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