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계약서, 저임금 지급' 혐의… 법정에 서는 푸도라(Foodora)

가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전거 음식 배달 업체 ‘푸도라(Foodora)’가 벌금형을 물게 될 전망이다.

Foodora quit Australia in August.

Source: AAP

가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전거 음식 배달 업체 ‘푸도라(Foodora)’가 벌금형을 물게 될 전망이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은 2015년과 2016년 실제로는 정규직 업무를 수행한 3명의  근로자가 독립된 계약 업자로 위장해 가짜 계약을 했다고 보고,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옴부즈맨은 이들 근로자들이 ‘독립적인 도급 계약’을 했지만 실제로는 직원으로 일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근로자들은 4주에 걸쳐 $1,620에 이르는 임금을 적게 받았으며, 푸도라는 법 위반 사례 당 $54,000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옴부즈맨은 푸도라 측이 문제가 된 근로자들에게 임금 전액을 지불하고, 이들을 위해 수퍼에뉴에이션까지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명의 근로자는 당시 멜번에 거주하는 19살 청년들이었고, 다른 1명은 시드니에 거주하는 30살의 인도 출신 이민자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라운디 근로 장관은 “이번 조치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올바르게 분류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주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라운디 장관은 “공정 근로 법안은 가짜 계약과 위반 사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은 오는 7월 10일 시드니 연방 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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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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