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불법 구매 주택 강제 매각 조치

해외 투자 규제법을 무시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구매한 16채의 주택을 연방정부가 강매조치했다.

Residential and comercial buildings in Sydney

Residential and comercial buildings in Sydney Source: AAP

스코트 모리슨 연방재무장관은 총 1400만 달러 상당의 16채의 주택은 해외투자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정부가 부득이 강제 매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 매각된 주택은 NSW주, 빅토리아주, 퀸슬랜드주, 서부호주주 등에 분산됐으며, 투자자는 중국인, 캐나다인, 영국인, 말레이시아인 등으로 드러났다 .

자유당 연립정부는 지난 2013년 집권 직후 도입한 해외투자자 규제법을 위반한 사례를 총 179건 적발했고 이 가운데 시가 9300만 달러 상당의 46채가 강매됐다.

스코트 모리슨 재무장관은 "해외 투자는 국익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 국익에 반하는 해외 투자는 법으로 규제한다는 것이 자유당 연립정부의 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관련법 위반시 최고 13만5천 달러의 벌금형이나 3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으며, 양도 차익은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


Share

Published

Updated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