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종업원의 임금을 갈취한 스타 셰프 ‘조지 칼롬바리스’에게 20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진 것은 너무나 가벼운 처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인기 리얼리티 요리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의 심사 위원인 칼롬바리스는 직원들에게 8백만 달러에 이르는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사회적 지탄을 받게 됐다.
어제 A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크리스찬 포터 법무 장관 역시 “나는 그의 벌금형이 너무 가볍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터 장관은 이어서 정부가 임금 절도 행위에 대한 처벌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을 포함해 더욱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셸 오닐 호주노조협의회(ACTU: 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 대표 역시 “칼롬바리스가 사람들로부터 훔친 돈의 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벌금으로 내는 돈보다 훨씬 많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물의를 일으킨 ‘조지 칼롬바리스’는 서부 호주 광고 캠페인에서 하차하게 됐으며, 마스터 셰프 심사 위원으로 활동해 온 ‘맷 프레스턴’, ‘게리 메히건’, ‘조지 칼롬바리스’는 계약 협상 결렬에 따라 ‘마스터 셰프’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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