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에 코리아 팀이 생기지만, 우리는 가장 위대한 한국 선수 중 한 명을 가졌다. 월드 시리즈의 영웅 김병현을 환영해 주세요”
호주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현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핵잠수함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병현(39)이 호주 프로야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간 김병현은 넥센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 KIA로 트레이드됐으며, 2016년에는 2군 경기에만 등판하다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되는 호주 야구리그에서, 2018-19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가 리그에 참여한다. 김진우 선수가 뛸 질롱 코리아와 김병현 선수가 뛰는 멜버른 에이시스의 경기에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