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백 감독은 암 투병 끝에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베어백 감독은 지난 1981년 네덜란드 도로드레흐트 코치로 축구 지도자 생활을 했고
지난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한국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로 임명돼 한국의 4강 신화에 일조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 아드보카트 감독에 이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으나 1년만에 사퇴했다.
AAP. 호주 대표팀 사령탑 시절의 핌 베어백 감독. 현 호주 대표팀 그래험 아놀드 감독이 당시 대표팀 수석 코치로 베어백 감독을 보조하며 호주 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끈 바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 물러난 후 고인은 지난 2007년 사커루즈 사령탑에 영입됐으나 A- 리그 소속의 국내파 선수 푸대접 비난에 직면하며 물러났고 이후 오만 대표팀을 맡아왔다.
고인은 올해 2월까지 오만 축구 대표팀을 이끌다 암이 재발해 사의를 표했다. 결국 9개월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