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양딸 ‘티아리 파머(12)’를 살해하고 그녀의 시체를 골드코스트 강에 버린 퀸슬랜드 남성, 릭 토번(57)에게 최소 징역 20년의 종신형이 선고됐다.
릭 토번은 자신의 아들 트렌트가 티아리 파머와 근친상간을 범한 후, 그녀가 임신할 가능성을 염려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릭 토번은 티아리를 안전하게 학교에 내려줬다고 주장했었지만, 이로부터 6일 후 심하게 부패된 티아리의 시체는 핌파마 강의 제방에서 발견됐다.

A supplied image obtained Sat. Nov. 7, 2015 shows Tiahleigh Palmer, 12. Source: QLD POLICE
토번의 아내와 두 아들도 범죄 공모 혐의로 수감됐다.
토번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데이비드 보디스 대법원 판사는 토번의 죄가 차갑고 냉담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를 받기 위해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는 무방비 상태의 아이를 살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형이 선고된 후 티아리의 어머니 신디 씨는 법정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Schoolgirl Tiahleigh Palmer Source: Queensland Police Service
신디 씨는 “딸 티아리는 자신의 삶을 기대했던 아름다운 소녀였다”라며 “릭 토번이 저와 우리 가족, 가장 중요한 것은 티아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선고를 처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이 같은 비극적인 시련을 겪는 동안 지역 사회와 경찰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Rick Thorburn has pleaded guilty to murdering schoolgirl Tiahleigh Palmer.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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