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터키에서 개최되는 안작 데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연방 정부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댄 테한 보훈장관은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념행사가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방 외무부는 테러 공격 위험 수위가 높은 터키의 앙카라와 이스탄불 여행에 대해 여행경보 3 단계인 "여행의 필요성 재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외의 지역에는 2 단계인 "상당한 주의 요망"을 발령한 상태다.
댄 테한 보훈장관은 ‘안작 데이 기념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지만 참여를 원할 경우 잠재적 테러 위험을 인식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테한 장관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대규모 이벤트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유감스럽게도 안작 데이 기념행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행 경보는 터키 내 안보 및 안전에 대한 호주 정부의 평가에 기반을 둔 것으로, 터키에 대한 여행은 4단계의 여행 경보 중 2단계인 ‘상당한 주의 요망’으로 유지된다”라며 “이는 프랑스와 벨기에 여행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