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지만 퍼레이드가 펼쳐진 옥스포드 스트릿트 일대에는 약 25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몰려 들어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180대의 이동무대차를 중심으로 총 1만2천여 명의 동성애자와 동성애자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조직위원회의 테레시 카수 위원장은 “축제와 창의적인 자기 표현에서 이동무대차에 이르기까지 자부심과 열정의 도가니였다”고 평가했다 .
이번 퍼레이드는 호주 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동성애 단체 가운데 하나인 ‘다이크즈 온 바이크즈’(편집자 주: 오토바이를 탄 여성 동성애자)라는 단체가 선두에 나섰다.
이날 행사의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병력 1천여명이 배치됐으나 전반적으로 평온하고 질서 있게 행사가 치러진 것으로 경찰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폭력 및 불법 마약 소지, 경찰 명령 불이행 등의 죄목으로 소수의 현행범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
마디그라 퍼레이드 실황은 호주공영 SBS TV를 통해 5일 저녁 8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