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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병원에 매장된 시신 약 200구 발견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매장된 시신 200여 구가 발견됐다.

A person rides a bike through the rubble in Gaza
A Palestinian rides a bike past destroyed houses during an Israeli military operation in Al Bureije refugee camp, southern Gaza Strip, 13 February 2024. Source: AAP / Mohammed Saber/EPA

2 min read

Published

By AFP - 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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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민방위국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살해되고 매장된 시신 약 20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가자 민방위대의 마흐무드 바살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민방위대는 여전히 나세르 메디컬 콤플렉스 내부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며 토요일 이후 거의 200명의 순교자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바살 대변인은 수습된 시신 몇 구가 부패했다며 살해된 사람들 중 일부가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영토에 있는 하마스 정부 미디어 사무소의 책임자인 이스마일 알 타와브타는 병원에서 발견된 시신의 수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타와브타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세르 의료 단지 안에서 점령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의 집단 무덤을 발견했다”며 "민간인과 어린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들 범죄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방위국의 고위 관리인 무함마드 알 무하이야르는 시설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을 확인하고 남은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중순 나세르 병원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3월 26일 이스라엘의 탱크와 장갑차들이 그곳을 포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과 의료시설을 사령부로 사용하고 있으며 10월 7일 공격에서 납치된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하마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4월 6일 팔레스타인 영토의 가장 큰 병원인 가자시티에 있는 알 쉬파 병원이 지난달 이스라엘의 포위 공격으로 잿더미로 변했다고 밝혔다.

폐허가 된 시설에 접근한 WHO 직원들은 시신이 부분적으로만 묻히고, 팔다리가 튀어나오고, 부패한 악취가 나는 끔찍한 장면들을 묘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사회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후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세력을 상대로 대대적인 군사공격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 공식 통계를 근거로 한 AFP 집계에 따르면 전례 없는 공격으로 1,170명이 사망했다.

공격 과정에서 250여 명이 가자 지구로 납치됐고, 이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사망했다고 밝힌 34명을 포함해 129명이 포로로 남아 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지역의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공세로 지금까지 가자 지구에서 최소 34,151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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