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 ‘시즌3’ 종료… ‘팀 창단 역대 최다승’ 달성

질롱코리아가 호주프로야구리그 참여 후 가장 좋은 성적인 13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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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 Credit: Tania Chalmers Photography

질롱코리아 2022/23 시즌
  • 팀 창단 역대 최다승 ‘13승’ / 시즌 최다연승 ‘4연승’ 달성
  • 송찬의 타격왕 경쟁 / 하재훈 홈런 3위
  • 1969년생 구대성 현역 생활 연장…호주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신기록
3년 만에 호주프로야구리그에 돌아온 질롱코리아가 팀 창단 후 역대 최다승인 13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질롱코리아는 22일 호주 다이컬러 오스트렐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 40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최종 성적은 13승 27패 전체 7위로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참여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질롱코리아는 시즌 중 팀 최다 연승(4연승) 기록을 경신했고, 11월 20일 애들레이드전에서는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뽑아냈다.

개인 성적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내내 맹타를 휘두른 송찬의는 시즌 후반까지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타격왕 경쟁을 펼쳤다. 최종 타율은 0.324. 송찬의는 1,2라운드 호주리그 주간 최고의 타자에 오르기도 했다. 하재훈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21경기에 출전한 하재훈은 11홈런으로 이 부문 전체 3위에 올랐다. 풀타임을 소화했다면 홈런왕도 가능했을 성적. 김규성도 3할에 가까운 타율(0.281)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뒤늦게 합류한 권광민도 3할대 타율(0.304)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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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from the Game 4 Round 6 Australia Baseball League clash between the Geelong Korea V Melbourne Aces played at Geelong Baseball Centre. Photo: Tania Chalmers SMP Images / Geelong Korea /ABL Media Credit: Tania Chalmers Photography
한편 6라운드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장재영은 1승 2패 3.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0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37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볼넷은 9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장재영은 마지막 등판에서 8이닝을 소화해 팀 선발 최다 이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6라운드 주간 최고 투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라 ‘50대 현역 프로 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0라운드에 합류한 구대성은 3경기에 등판해 2.1이닝을 자책점 없이 평균자책점 ‘0’으로 마무리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질롱코리아 선수단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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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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