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인도 기탄잘리 슈리 작가, 번역가 데이지 록웰 20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
- 인터내셔널 부커상 17년 역사에서 힌디어책 처음으로 수상
- ‘모래의 무덤’, 남편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빠진 여성이 새로운 삶을 얻기 위한 여정을 담음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와 미국인 번역가 데이지 록웰이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7년 역사에서 힌디어 책이 최종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 6명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와 안톤 허 번역가는 아쉽게도 수상에 이르지 못했다.
인도 북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 기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은 남편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빠진 여성이 새로운 삶을 얻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탄잘리 슈리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고 너무나 멋진 일이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난 부커를 꿈꿔본 적도 없고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다”라며 “엄청난 인정이다. 놀랍고, 기쁘고, 영광스럽고, 겸손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라 작가 역시 판타지와 호러, 과학 소설을 넘나드는 소설 ‘저주토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6년 한강 작가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