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펠 추기경 변호인 "경찰 기소 절차에 문제" 비판

가톨릭 교회의 과거 성 추행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지 펠(76) 호주 추기경에 대해 공식 재판에 회부할지를 결정할 4주간의 예비 심리가 5일 시작됐다.

Cardinal George Pell has arrived at court for the first day of hearing that will decide if he stands trial on historical sexual offence charges.

Cardinal George Pell has arrived at court for the first day of hearing that will decide if he stands trial on historical sexual offence charges. Source: AAP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며 호주 가톨릭 교회의 최고위 성직자인 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호주 경찰에 의해 성 추행 연루 혐의로 기소됐다.

펠 추기경은 이날 첫 예비 심리(committal hearing)에 출석하기 위해 경찰에 둘러싸인 채 멜버른의 법원에 입장했다.

도착 현장에서는 수십 명의 취재진과 함께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뒤섞여 펠 추기경을 맞았다.

펠 추기경의 변호인들은 경찰이 유죄로 예단하면서 추기경에 대한 수사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약 2시간에 걸쳐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뤄졌다.

이날 법정 안에는 일반인과 언론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번 심리에서는 사건 당시 소년 성가대원 등 목격자 약 50명의 증언을 들은 뒤 공식적인 재판 회부 여부가 결정된다.

 펠 추기경은 수십 년 전 성직자의 아동 성 추행을 은폐하거나 자신이 직접 아동 성 학대를 저질렀다는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세한 기소 내용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펠 추기경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설사 공식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유죄는 인정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주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져야 펠 추기경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며, 펠 추기경은 이번 문제가 완전히 매듭지어지면 재무원장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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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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