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고용 장관 “실업자들에게 일할 기회를”… 업계 사회적 책임 강조

연방 고용 장관이 “실업자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사회적 책임을 업계가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Jobs minister Kelly O'Dwyer.

Jobs Minister Kelly O'Dwyer is urging businesses to give unemployed people a chance. (AAP) Source: AAP

켈리 오드와이어 연방 고용 장관은 저숙련 및 미숙련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업계가 받아 들여야 한다며, 기업들이 실업자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캔버라에서 열린 호주 상공회의소 연설에 나선 오드와이어 장관은 실업자들을 위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오드와이어 장관은 소외 계층에 대해 강조하며, 장기 실직자들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직업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라며 “저숙련자, 훈련받지 못한 사람들, 오랫동안 일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투자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업자들을 고용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사업체와 국가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드와이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빅토리아 주 노동당 정부와 노조가 주요 운송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 봉급을 올리기로 한 ‘달콤한 협의’ 내용도 비판했다.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른 협의 내용에 따르면 멜버른 메트로 터널 공사와 웨스트 게이트 공사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평균 15만 달러를 1년 동안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드와이어 장관은 “이같이 프로젝트의 가격을 올리는데 드는 직원들의 급여를 누가 내겠다는 것이냐?”라며 “더 많은 통행료를 내고 세금을 내야 하는 내 고향 빅토리아 주 주민들이 내게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건설 노조는 현재 노동자들이 시간외 근무, 긴 교대 근무, 일요일 근무에 나서는 등 최소 주당 56시간 동안 위험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드와이어 장관은 병원과 학교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급여 형평성을 주장하며, 빅토리아 주 정부와 건설 노조의 협의 내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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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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