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반부패 조사에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전 정부의 다릴 맥과이어 의원과 “친밀한 개인적 관계”를 지닌 채 한 달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맥과이어 전 의원이 자신의 사업체 이익의 일부에 대해 이야기한 점을 인정하며, 자신은 와가 와가 지역구의 의원이었던 맥과이어가 이들을 적절하게 공개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월요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비디오 링크를 통해 맥과이어를 조사하고 있는 부패 방지 특별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맥과이어는 자신의 공직과 의회 자원을 부적절하게 이용해 자신 혹은 자신이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회사(G8way International)를 위한 혜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정부에 이어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에서도 공직을 맡았던 맥과이어는 다른 조사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를 위한 중개 거래를 돕기 위해 돈을 요구한 증거가 나오며 2018년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맥과이어에게 “개인적인 애착”이 있었다며, 본인은 “매우 사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2015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비밀에 부쳐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9월 13일에 마지막으로 연락을 했으며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주정부 반부패 조사위원회의 질의에 참석키로 동의하고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맥과이어가 자신의 재정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Ông Daryl Maguire từ chức năm 2018 khi phải ra trước ICAC lúc đó. Source: AAP
그녀는 “내가 보고 밝혀내야 했던 그 어떤 책임도 절대로 외면하지 않았고 의원이 해야 할 일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절대로 한 바가 없다”라며 “내가 관심이 없었거나 그가 나에게 하는 말들이 공상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말이 많은 사람이었다”라고 항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많은 시간동안 나는 그가 한 말을 공상이라고 무시해 왔고, 내가 관여하거나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정보라고 여겨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본인은 자신의 재정을 관리하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맥과이어와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정에 개인적인 관심을 가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맥과이어가 웨스턴 시드니의 토지 소유주인 루이스 워터하우스에게 로비 목적으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이메일 주소를 넘겨 줬다는 주장이 나온 후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