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지시로 구성되는 3인 전문가 이민대책 패널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집중되는 이민자들의 타지역 분산 정책 수립을 연방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민자 집중으로 인한 인구 급증 현상으로 시드니가 시름하고 있고 이를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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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전문가 패널은 또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인구정책의 초안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3인 전문가 패널에는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의 피터 셔골드 이사장, NSW 인프라스트럭처의 짐 벳츠 위원장, 그리고 NSW 주 계획부의 캐롤린 맥날리 행정차관 등이 위촉됐다.
3인 전문가 패널은 향후 2개월 동안 연구와 토의를 거쳐 그 결과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게 보고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연방정부에 이민정책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전례없는 경제정책의 성공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이민자들을 주내로 끌어들이고 있는 현실이다”면서 “이로인한 기대치를 뛰어넘는 인구증가로 주내의 인프라스트럭처가 허덕인다”고 지적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앞서 NSW 주로 유입되는 연간 이민자 유입량을 4만5천명 가량으로 현재의 50%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