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글레디스 루’ 최종 당선… ‘중국계 호주인 최초, 여성 연방 하원 의원 등극’

자유당 소속의 글레디스 루 후보가 멜버른 치솜 지역구에서 최종 당선되며 중국계 호주인 최초의 여성 연방 하원 의원으로 기록됐다.

Gladys Liu on the campaign trail.

Liberal MP Gladys Liu wants to be remembered as a strong advocate for her electorate Chisholm. Source: AAP

자유당 소속의 글레디스 루 후보가 멜버른 치솜 지역구에서 최종 당선되며 중국계 호주인 최초의 여성 연방 하원 의원으로 기록됐다.

글레디스 루 후보의 연방 하원 의원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자유당 연립은 하원 의석 76석을 확보하며 과반 정부를 이끌게 됐다.

한편 2016년 총선 당시 치솜 지역구에서 근소한 표차로 당선됐던 줄리아 뱅크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자유당을 전격 탈당하며 무소속 잔류를 선언했다. 뱅크스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한때 같은 당 동료였던 자유당의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뱅크스  전 의원이 총선 지역구를 갈아탐에 따라 자유당과 노동당은 모두 중국계 호주인 후보를 치솜 지역구에 출마시켰다. 글레디스 루 후보는 개표 막바지까지 노동당의 제니퍼 양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 중 한곳으로 뽑힌 치솜 지역구는 과열된 ‘중국어 포스터’ 논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투표 당일 아침 빅토리아 주 무역관 위원회(the Victorian Trades Hall Council)의 루크 힐라카리 사무총장은 치솜 지역구에 붙은 중국어 포스터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힐라카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자유당의 표준 중국어 포스터에 사용된 글꼴과 색상이 호주선거위원회(AEC)의 공식 정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라며 중국어를 사용하는 유권자들이 이 포스터의 정보가 선거위원회의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힐라카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올바른 투표 방법은 자유당 옆에 1번을 적고 다른 빈칸마다 번호를 매기는 것이라고 중국어로 적혀있다”라며 선거위원회가 언제 이 포스터를 철거한 것인지를 물었다.

호주에서는 각 당마다 ‘투표 방법’을 설명하는 인쇄물을 따로 만들고 있는데, 자기 당 후보가 유리하도록 만들어진 선거물이 마치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인쇄물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노동당은 즉시 호주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일을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호주선거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인쇄물에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라색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 이 포스터는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거할 필요가 없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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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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