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글로리는 전반 35분 리차드 가샤가 디에고 카스트로의 프리킥을 연결받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
하지만 로어는 후반 12분 스트라이커 브레트 홀만의 강슛이 상대팀 수비수 루시안 고이언의 몸의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최종 결승리기 진출의 꿈이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글로리의 총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22분 앤디 키오가 동료 조쉬 리드슨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2번째 골을 터뜨렸다 . 키오의 올 시즌 11번째 골이다.
사기가 급상승한 퍼스의 파상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31분 로스틴 그리피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퍼스 글로리는 정규리그 마지막인 27 라운드에서 멜버른 시티와 맞붙는다 .
한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0명이 뛴 멜버른 빅토리를 꺾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는 6위로 처졌고 멜버른 빅토리는 2위 지켰다.
한편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시드니 FC는 웰링턴 피닉스와 1-1로 비겼고, 멜버른 시티는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