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지난 화요일 시드니 퀸 빅토리아 빌딩(QVB) 근처에서 대니 림 씨가 체포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됐다.
- 크리스 머피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림 씨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며 뇌 스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2019년 체포 당시 한 판사는 경찰의 과잉 행동 지적하기도 했다.
시드니 1인 시위 활동가 대니 림 씨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히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좋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1인 시위 활동가로 유명한 대니 림 씨(78세)가 경찰 연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 중이다.
대니 림 씨가 경찰 연행 과정에서 타일 바닥에 머리부터 곤두박질 치며 쓰러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림 씨는 체포를 위해 출동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함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올해 78세가 된 대니 림 씨가 화요일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대니 림의 지원을 호소하는 온라인 모금액이 이미 초기 모금 목표를 넘어섰다.
지난 화요일 시드니 퀸 빅토리아 빌딩(QVB) 근처에서 림 씨가 체포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됐으며, 영상에는 두 명의 경찰관이 림 씨의 얼굴을 타일 바닥에 누르는 것처럼 보이자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영상에는 림 씨의 부상당한 얼굴과 함께 타일 바닥에 소량의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 이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한 크리스 머피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림 씨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며 뇌 스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피 변호사는 또 트위터에 "내부 두개골 손상 진단(d)"이라고 덧붙였다.
림 씨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을 시작한 커스티 맥 씨는 림 씨가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가져다주는 사랑받는 커뮤니티 멤버라고 묘사했다.
모금 운동은 시작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목표액인 2,000달러의 두 배를 달성했다.
전 스트라스필드 시의원 출신인 대니 림 씨는 2017년과 2019년 'SMILE CVN'T! WHY CVN'T?'라고 적힌 샌드위치 간판을 몸에 걸고 1인 시위를 벌이다 구속됐으나 재판에서 승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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