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고등학생 4명, 위독 .. ‘마약 복용 의심’

마약 복용으로 의심되는 골드코스트 고등학생 4명이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당국은 학생들이 페니뷰로 불리는 마약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복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Saint Stephen's College at Upper Coomera, Gold Coast, Thursday, February 22, 2018.

Saint Stephen's College at Upper Coomera, Gold Coast, Thursday, February 22, 2018. Source: AAP

골드코스트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4명이 위독한 가운데, 경찰은 마약 과다 복용으로 보고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1일(수) 정오 경 어퍼 쿠메라의 세인트 스티븐 컬리지에 다니는 14세와 15세 남학생 7명이 마약 복용으로 인한 증세를 호소했으며, 긴급 의료진이 출동했다.

이중 4명의 남학생은 위중한 상태로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른 1명의 남학생 역시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의 또 다른 남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정을 되찾았다.

이번 일로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공동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 라디오에 출연한 학부모 그레그 피터 씨는 “솔직히 말해서 아이를 학교에 두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라며 “7명의 남학생들이 학교에서 이같이 어리석은 일을 시도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빌 쇼튼 야당 당수는 이번 일이 모든 십 대 학부모들에게 최악의 악몽과 같다고 말했다.

ABC 라디오에 출연한 빌 쇼튼 당수는 “충격적인 일”이라며 “부모들이 겪고 있는 일을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심각한 마약을 구입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를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교내 2곳을 범죄 현장으로 설정하고, 여러 대의 휴대전화와 전자 기기를 압수했다.

당국은 학생들이 페니뷰로 불리는 마약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복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SBS 라디오 앱을 이용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려면 아이폰 이용자는 아래 앱스토어 마크를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는 아래 구글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badge-ios@2x.png
badge-android@2x.png




Share

Published

Upda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