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올해 말 종료되는 곤스키 교육재정 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학교 재정 지원 포괄 정책 '곤스키2.0'을 발표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향후 10년에 걸쳐 학교에 대한 연방 재정 지원이 7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공립 및 사립 학교에 대한 전체 연방 지원금은 올해 기준 175억 달러에서 2021년까지 221억 달러, 2027년까지 306억 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Watch: PM announces 'Gonski 2.0'
턴불 총리는 이와 함께 곤스키 학교 재정 지원안의 모델이 된 보고서를 작성했던 ‘데이빗 곤스키’ 씨를 새로운 교육 재정 검토 계획인 '곤스키 2.0'을 이끌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곤스키 씨는 학생의 성적 향상을 위해 학교가 추가 재정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Watch: Mr Gonski on 'Gonski 2.0'
정부가 이번에 제시한 ‘수요에 기반한 교육재정 모델’은 단일 합의안으로, 기존 각 주 및 테리토리 정부와 개별적으로 체결한 27개의 학교 재정 지원 합의안은 종식될 예정이다.
새로운 학교 지원 예산을 통해서는 사회 경제적으로 불우한 배경의 학생들이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는 장애 학생, 비영어권 출신 학생, 벽지의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포함된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더욱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교육재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을 위해 학교 재정을 둘러싼 다툼을 종식해야 한다”라며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학교와 교사를 통해 그들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Watch: Education Minister Simon Birmingham on the 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