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H조] ‘Again 2002를 외친다’… 세네갈, 폴란드 2-1로 제압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세네갈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2-1로 제압했다.

Senegal

(Getty Images) Source: Getty image

세네갈이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폴란드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의 첫 번째 승리로 기록됐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8강의 신화를 써냈던 세네갈은 16년 만에 오른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 첫 승을 따냈다. 폴란드는 H조의 톱시드이자 FIFA 랭킹 8위로 1차전에서 폴란드를 꺾은 세네갈의 새로운 돌풍이 관심을 모았다.

폴란드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아가며 공 점유율을 높였지만 최전방 공격수에게까지 찬스가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37분 세네갈의 이드리사 가나 게예의 중거리 슈팅이 폴란드 수비수의 몸을 맞고 꺾이며 폴란드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 후반 15분 세네갈의 은다예가 골키퍼를 제치며 골을 성공시켜 세네갈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공세에 나선 폴란드는 후반 41분 크리호비아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이어진 폴란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세네갈은 결국 2-1 승리를 획득했다.

H조의 16강 경쟁도 안갯속에 빠졌다. 앞선 일본-콜롬비아 경기에서 일본이 콜롬비아에 승리한데 이어, 세네갈이 폴란드를 꺾자 H조 16강 진출팀을 더욱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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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The World Game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Omni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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