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트럼프 소셜미디어 등록 허용
-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앱... 트럼프 측의 "연합 정치" 소셜 플랫폼
- 부적절한 콘텐츠 및 관리 능력 불충분 인정돼 그동안 허용 불가...트루스 소셜 측 "정책 준수하고자 업데이트 완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앱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구글은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조만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은 무슨 앱이며 왜 구글은 과거 이 앱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을까?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란 무엇인가?
그해 10월 트럼프는 "연합 정치(Big Tent)"의 대안으로 새로운 자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설립하고 소셜 미디어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이 플랫폼은 스스로를 미국의 "빅 텐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칭하며 "정치 이념을 차별하지 않고 개방적이며 자유롭고 정직한 글로벌 대화를 장려한다"고 주장한다.
트루스 소셜은 국회의사당 폭동 청문회 등 일부 주제에 대한 검열로 비난받아 왔으며, 사용자들은 해당 주제에 대한 동영상이나 댓글을 올린 뒤 계정이 정지됐다고 신고했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앱은 현재 미국 계정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이 이 앱에 대해 우려한 것은 무엇이고 이제 무엇이 바뀌었나?
지난 8월 구글 대변인에 따르면 2022년 2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범한 트루스 소셜은 그동안 콘텐츠 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이 불가능했다.
구글은 트루스 소셜이 이후 부적절한 게시물을 금지하는 정책을 준수하도록 업데이트되었으며, 원치 않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 시장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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