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나우루 난민수용소에서 벌어진 학대 및 자해와 관련해 유출된 보고서가 검증되지 않은 것이며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 가디언지는 나우루에서 유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2천여 건 이상의 학대 및 자해사건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반 이상이 어린이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이 사안에 대해 로얄커미션 조사에 들어갈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했다.
턴불 총리는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적어도 내가 본 보고서 안에는 명확한 시기가 전해지지 않았다"면서 "나우루 난민수용소에 대해 언급된 부적절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