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 코로나19 확진 판정
-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 총독, 폴 툴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 확진
- 지난주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 확진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방 총독실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며 “매우 경미한 증상만을 겪고 있다”라며 “격리 상황에서 모든 의료 조언과 지시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총독은 2차 백신 접종 후 부스터 샷(3차 백신)까지 접종한 상태로 격리 상태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 총독 역시 남편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총독실은 성명을 발표하며 “주총독과 남편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라며 “그녀는 현재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총독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의 조언에 따라 주총독의 계획을 즉시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폴 툴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툴 부총리는 앞서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상태를 이어온 바 있다.
그는 “우리 집에 매우 긴 한 주가 흘렀다. 주초에 큰 딸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후 아내와 막내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들, 그리고 오늘은 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주 토요일에는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턴불 전 총리는 “수십만 명의 다른 호주인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증세가 미약하며 요구 사항대로 격리를 시행 중”이라며 “이번 팬데믹과 특히 최근 일고 있는 유행으로 의료 전문가들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일선 의료계 종사자들을 대할 때는 예의 바르고 사려 깊게 행동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금요일 저녁에는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며 “일반적인 증상이 있어 가족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 내각 중에는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가 지난해 12월 워싱턴 DC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3월에는 연방 하원 의원 중 처음으로 피터 더튼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주 토요일에는 남호주주의 스티븐 마샬 주총리가 딸의 확진 판정 후 자가 격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토요일 PCR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