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옮겨지는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 조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이 여전하다.
자유당 내의 대표적 강성 우파 정치인인 조지 크리스텐슨 의원이 자유당 연립의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 움직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호주공정근로위원회가 근로자들의 주말 근무 수당을 보존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별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더욱이 크리스텐슨 의원이 발의한 개별법안은 일요일 근무 수당 삭감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노동당이 마련한 유사 법안보다 강도가 센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실제로 "노조와 기업체 간의 기업협약 협상시 시간외 근무수당을 협상 수단을 삼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시켰다"며 한발짝 더나아갔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일요일 근무수당 규정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는 몇몇 이유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좀더 신중하고 공정한 조치가 필요하며,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 대상자는 대부분 저소득층 근로자들이라는 점에서 공정한 조치가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앞서 호주공정근로위원회는 정치권의 반발 등을 감안해 근무수당 삭감조치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일보 후퇴한 바 있다.
당장 7월 1일부터 해당 업계 종업원들의 일요일 근무수당은 5% 포인트 삭감된다.
소매업계 종업원들의 일요일 근무수당은 오는 2020년까지 현행 200%에서 토요일의 150% 수준으로 삭감된다.
패스트푸드 점 종업원의 경우 2019년까지 기존의 150%에서 125%로 삭감되며, 요식업게 종업원들의 일요일 근무수당은 현행 175%에서 2019년까지 150%로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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