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 의원 ‘공무’ 중 해외원조교제 의혹 '일파만파'...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지난해 11월 홍콩 ‘공무’ 출장 중 20살 이상 어린 여성과 만나 원조교제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직면한 국민당의 앤드류 브로드 의원이 정무 차관직 사퇴에 이어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Andrew Broad has resigned after a woman  who uses the online alias "Sweet Sophia Rose" claimed he used a "sugar daddy" website.

Andrew Broad has resigned after a woman who uses the online alias "Sweet Sophia Rose" claimed he used a "sugar daddy" website. Source: AAP

지난해 11월 의원 세비를 통한 홍콩 공무 출장 중 어린 여성과 만나 원조교제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직면한 국민당의 앤드류 브로드 의원이 “홍콩 출장은 분명 공무였지만 이런 의혹에 몰린 것은 분명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홍콩 출장은 지역구와 연관된 과일 및 채소 무역 박람회 관련 출장이었고, 특히 국제선 항공료 등은 자비부담했다”고 항변하며 물타기에 나섰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연방부총리부의 정무차관 직에서는 사퇴했지만 연방하원의원  직 사퇴 요구는 단호히 거부했다.

앞서 뉴 아이디어(New Idea) 잡지는 브로드 의원이 자신보다 20살 연하인 ‘에이미’ 라는 여성과 홍콩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고, 브로드 의원이 이 여성과 만난 후 “여러차례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 자신을 제임스 본드에 비유하며 성적 유혹을 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 의원은 뉴 아이디어 측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혐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범죄 행위에 연루됐을 수 있다 조언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일을 전해 들은 맥코맥 국민당 당수는 브로드 의원에게 호주 연방 경찰에 보고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로드 의원은 호주 연방 경찰에 수사를 직접 요청했다.

하지만 연방경찰에 신고된 시기와 국민당 측이 주장한 날짜가 일치 하지 않는 등  또 다른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라 일부 언론은 “브로드 의원의 여성 편력이 심각하다는 점에 국민당 지도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추가 의혹을 터뜨렸다.

헤럴드 선은 “지난해 한해 동안에만 3명의 여성이 비슷한 의혹을 제기한 사실을 당 지부도가 인지하는 등 이번 홍콩 원조교제 의혹은 빙산의 일각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마이클 맥코맥 국민당 당수는 브로드 의원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

올해 초에는 당시 국민당 당수였던 바나비 조이스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과의 불륜 및 혼외자 문제로 당수직과 연방부총리 직에서 사퇴하는 파문이 야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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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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