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늘 저녁부터 브리즈번 광역권에 대해 사흘동안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
주정부는 브리즈번의 자가격리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청소부가 영국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자 이같은 선제적 조치를 강행키로 했다.
이로써 브리즈번, 로건, 입스위치, 모레톤 베이, 레들랜즈 지역의 주민들은 오늘 오후 6시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사흘 동안 필수적 업무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해서는 안된다.
즉, 필수 근무, 동네에서의 산책, 생필품 구입, 의료 서비스 등의 목적이 아니면 외출이 금지된다.
언급된 불가피한 이유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일반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월등히 빠른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오자 퀸슬랜드 당국은 이미 요양원 등에 대해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브리즈번 광역권의 종합병원, 교도소, 장애인 시설도 면회가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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