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밀입국자의 호주 입국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연방 정부 법안이 오늘 하원을 통과했다. 노동당과 크로스 벤치 의원 네 명이 반대 표를 던졌지만, 법안 통과를 막지 못 했다.
애덤 밴트 녹색당 의원은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정책이라며 말콤 턴불 연방 총리를 맹비난했다. 밴트 의원은 "총리의 수치스러운 시도"라며 "총리가 더 잘 알아야 하지만,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공포 정치를 부채질하고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상원에서 3석을 차지한 닉제노폰팀은 호주가 난민 유입을 두 배로 확충할 경우에만 해당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