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경제학자들이 다음 주에 발표될 호주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번에 발표될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 동안의 경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세계 경제에 발목을 잡음에 따라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온 호주 금융 시장은 목요일에는 비교적 평온을 되찾았다.
한편 목요일 발표된 새로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기의 기업 투자 실적은 예상외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날인 수요일 발표된 같은 시기의 건설 실적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이들 수치는 다음 주 수요일에 발표될 2019년 12월 분기 (10월~12월) 전국 성장률과도 연관이 있다.
이런 가운데 JP 모건의 경제학자들은 2019년 12월 분기의 성장 전망치를 0.4% 낮춘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의 지난해 12월 분기 사업 투자가 2.8% 감소하고 건설 실적 역시 3% 감소함에 따른 조치다.
BIS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사라 헌터 수석 경제학자는 목요일 발표된 투자 실적 자료는 2020년 자본 지출 증가가 둔화될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추가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헌터 박사는 이미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0.75%에 추가 인하 필요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산불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호주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입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동당의 짐 차머스 예비 재무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이미 자본 지출이 붕괴된 점은 강한 경제를 주장한 재무 장관의 주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호주는 모리슨 정부의 무대책으로 인해 강한 위치가 아닌 허약한 상태에서 화재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라는 심각한 도전과 불확실성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