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체육관이 운동 중 촬영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도허티(Dohertys) 체육관은 지난주 멜버른과 퍼스에 있는 체육관 이용객들에게 '미디어 패스'를 구매하지 않는 한, 삼각대를 사용해 운동을 촬영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체육관 소유주인 토니 도허티(Tony Doherty)는 사람들이 자신의 운동 자세를 점검하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촬영을 하고 있지만, 삼각대가 넘어질 위험과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촬영이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도허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 중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면, 배경에 있는 사람을 의식하고 그 사람의 동의를 얻어 이미지를 게시하거나 공유해야 한다"며 "더 좋은 방법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규칙 변경 소식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Reddit에 전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환영했다.
한 사용자는 "이것이 호주 전역의 모든 체육관 체인에서 적용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비디오에 나오지 않고도 운동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삼각대 사용 금지가 포함된 업데이트된 규정집은 현재 체육관에 비치돼 있으며, 사진 촬영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과도한 소란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