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법원은 알 알라이비를 바레인으로 송환시키려는 태국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4월 22일까지 송환 보류를 명령했다.
태국 법원은 이와 함께 오는 4월 5일까지 아라이비에게 바레인으로의 송환이 거부돼야 하는 해명서를 제출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날 법정에는 알 아라이비의 석방 및 호주로의 귀환을 촉구하는 유럽연합 등 13개국의 축구인들이 몰려들어 연대를 과시했다.
아라이비는 지난 2014년 바레인을 빠져나와 호주에서 난민지위를 부여 받은 후 멜버른 세미 프로 축구팀 ‘사스코 베일’ 소속에서 활약하던 중 부인과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 태국에서 억류됐다.
아라이비의 구명운동을 이끌어온 호주공영 SBS의 축구해설위원 크레이그 포스터 씨는 “아라이비가 석방돼 호주로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그에 대한 구명 캠페인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커루즈 주장을 역임한 정통 축구인 출신의 방송인 포스터 씨를 중심으로 한 축구인들의 구명 캠페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아시아 축구연맹도 최근 마침내 “하킴 알-아라이비를 석방하라”고 태국 정부에 공식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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