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급 태풍 ‘세로자’, 열대성 저기압으로 격하… ‘칼바리 지역, 여전히 적색경보’

3급 태풍으로 서호주주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 세로자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격하됐다. 하지만 칼바리 지역과 노샘프턴 지역에는 여전히 적색경보가 내려져있다.

Drone footage aired on 7 News shows the devastation in kalbarri after Cyclone Seroja.

Drone footage aired on 7 News shows the devastation in Kalbarri after Cyclone Seroja. Source: 7 News

Highlights
  • 열대성 사이클론 ‘세로자(Seroja)’, 일요일 저녁 3등급 태풍으로 서호주에 상륙
  • 육지 도착 후 최대 시속 170km 돌풍, 시속 60km 이상 속도 내륙 이동
  • 월요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격하
열대성 사이클론 세로자가 일요일 오후 8시경 시속 170km의 돌풍을 동반한 3급 태풍으로 서호주 칼바리 지역에 상륙했다.

 

칼바리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580km 떨어진 인기 관광도시로 약 14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이자 카라반 공원의 관리인인 데비 메이저 씨는 월요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어젯밤 경험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곳은 작은 마을인데 절반가량이 큰 피해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세로자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격하됐지만 칼바리 지역과 노샘프턴 지역에는 여전히 적색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일단 집에 머물러야 한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연방 정부의 재난 대응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며 피해 지역을 지원할 준비가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서호주 주정부의 리스 휘트비 비상 서비스 장관은 연방 정부와 주정부의 합산 재난 구호금 규모가 지난 2월 퍼스 북동부 지역에서 86채가 파괴된 우루루 산불 당시 지원금 18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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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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