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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분노한 핸슨-영 상원의원 변호사 찾아

녹색당 새라 핸슨-영 상원의원이 자신에게 성차별적 막말을 한 자유민주당 데이비드 레이욘헴 상원의원에게 법률 서한을 보냈다.

Greens senator Sarah Hanson-Young says Liberal Democrats senator David Leyonhjelm should resign.
Greens senator Sarah Hanson-Young says Liberal Democrats senator David Leyonhjelm should resign. Source: AAP

자유민주당 데이비드 레이욘헴 상원의원의 막말 논란이 소송으로 번질 조짐이다.

녹색당 새라 핸슨-영 상원의원은 데이비드 레이욘헴 상원의원이 방송에서 자신에게 “끔찍한” 막말을 한 사건과 관련해 레이욘헴 상원의원과 스카이 뉴스, 3AW 라디오에 법률 서한을 보냈다.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지난주 의회에서 핸슨-영 상원의원에게 “남자들과 섹스 좀 그만하라”라고 말한 데 이어 일요일 스카이 뉴스와 3AW에 출연해 또다시 핸슨-영 상원의원의 사생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스카이 방송은 이후 레이욘헴 상원의원의 “끔찍한” 발언을 방송하고 소제목으로 뽑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해당 프로듀서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핸슨-영 상원의원은 레이욘헴 상원의원에게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또 명예훼손 가능성에 대해 레베카 자일스 변호사로부터 법률 조언을 구했다.

핸슨-영 상원의원은 자일스 변호사가 레이욘헴 상원의원과 해당 방송사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핸슨-영 상원의원은 월요일 성명에서 “레이욘헴 상원의원이 존중할 능력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고 우리나라 의회에서 단지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선량한 국민을 대변하기에 부적합하다고 믿는다.”라며 “내 전문적인 명성에 대한 모욕적이고 성차별적인 막말에 의해 겁을 먹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핸슨-영 상원의원은 자신을 향해 여러 남성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는 행동을 포함해 수년간 의회에서 자신에게 큰 소리로 성적 막말을 하는 것을 참아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소송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와서 가져가라”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 어구 “몰론 라베(molon labe)”라고 AAP에서 대답했다.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핸슨-영 상원의원이 상원에서 “모든 남성이 강간범”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핸슨-영 상원의원이 “남성이 여성을 강간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핸슨-영 상원의원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표현은 알지 못했다.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월요일 ABC에서 “나는 여성 혐오에 반대하는 것처럼 남성 혐오에 반대하고, 이중잣대를 지적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핸슨-영 상원의원이 지난 목요일 상원에서 여성 안전 관련 안을 발의하는 동안 해당 발언을 했고 이후 자신이 핸슨-영 상원의원에게 “남성들하고 섹스를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핸슨-영 상원의원이 이 발언에 대해 따지자 레이욘헴 상원의원은 f욕설을 섞어 ‘꺼지라’고 말했다.

핸슨-영 상원의원도 월요일 ABC에서 자신은 “모든 남성이 강간범”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사이먼 버밍햄 교육장관, 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 등은 레이욘헴 상원의원의 발언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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