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효 슈팅 수는 16개, 반면 이탈리아는 6개의 슛을 날렸다. 골 점유율도 64퍼센트를 확보한 호주팀이 36퍼센트의 이탈리아에 월등히 앞섰다. 코너킥의 수 역시 호주는 6개, 이탈리아는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마틸다즈’는 연장 5분 이탈리아의 바바라 보난시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2019년 피파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호주 여자 축구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 샘 커는 22분 자신의 월드컵 데뷔 첫 골을 장식하며 경기를 이끌어 가는 듯했다. 21분 이탈리아의 사라 감마가 반칙을 해 페널티 킥이 주어진 것. 샘 커가 찬 볼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지만 골대로 전진하던 샘 커는 침착하게 첫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보난시는 56분 동점골을 뽑은 후 후반 인저리 타임 5분이 마무리될 시점에 머리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에 소중한 1승을 선물했다.
호주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자메이카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C조의 다른 경기에서 브라질은 자메이카에 3-0 완승을 거뒀으며 호주는 6월 14일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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