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십 대 청소년, IS 공격 후 시리아에서 사망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 칠드런은 2019년부터 시리아 캠프에 구금된 호주 어린이와 이들의 어머니를 송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Yusuf Zahab was detained in Syria for more than three years.

Yusuf Zahab was detained in Syria for more than three years. Source: Supplied

Highlights

  • 가족 성명서: “알-시나아 교도소에 구금된 유수프 자하브 군 사망”
  • 자칭 이슬람국가(IS), 지난 1월 알-하사카의 알-시나아 교도소에 트럭 폭탄 공격
  • 세이브더 칠드런 “시리아 캠프에 구금된 호주 어린이와 이들의 어머니 송환해야”

17세 호주 소년의 가족들이 자칭 이슬람국가(IS)가 아이가 구금된 교도소를 공격한 후 십 대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시드니 남서부에서 자란 17살 소년 유수프 자하브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아이가 11살이 됐을 때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이슬람국가의 모집원으로 알려진 형 무함마드 자하브가 유수프 군과 다른 친척들을 시리아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슬람국가가 유수프 군이 3년간 구금됐던 알-하사카의 알-시나아 교도소를 공격한 지난 1월 이후 유수프 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였다.

가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랑하는 유수프 자하브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오늘 우리는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 유수프가 사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SBS 뉴스는 이번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정부 논평을 듣기 위해 외교부에 연락을 취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리아 북동부에는 어린이 40명을 포함해 최소 60명의 호주인들이 난민 캠프에 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프 군은 14살 때 어머니와 떨어져 남자들이 갇힌 교도소에 수감됐다.

무함마드 자하브의 형인 카레드 씨의 파트너로 시리아로 강제 이주당한 딸을 둔 카말 다부시 씨는 SBS 뉴스에 “망연자실했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다부시 씨는 “유수프가 목숨을 잃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그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부가 인지한 내용이다. 젊은 호주인이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슬람국가 IS는 지난 1월 알-시나아 교도소를 열흘 간 포위하고 트럭 폭탄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했다.

당시 쿠르드 당국은 이 공격으로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유수프군이 총에 맞고 머리를 맞았다는 내용이 담긴 육성 녹음 내용이 발견됐다.

유수프 군은 녹음된 오디오 파일에서 “나는 호주인이고 17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도와줄 의사가 없다. 도움이 간절하다”라며 “내 앞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 있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몰라 두렵다. 피를 흘리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 칠드런은 지난 2019년부터 시리아 캠프에 구금된 호주 어린이와 이들의 어머니를 송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맷 팅클러 호주 대표는 유수프 군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적이고도 끔찍한 비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성명을 통해 “어느 가족에게나 아이를 잃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이처럼 걱정스러운 소식이 현 정부에도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모리슨 정부는 시리아 수용소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의 뜻을 전했지만 호주 국민 송환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개입을 꺼려왔다.

알바니지 정부 역시 아직 난민 수용소의 호주인 송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내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SBS 뉴스에 정부가 시리아 북동부 지역의 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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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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