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주 남서부 서던 테이블랜즈 지역과 북동부의 더 센트럴 지역에는 주말에 걸쳐 무려 40cm 가량의 봄철 폭설이 내렸다.
캔버라 일부 지역에도 눈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광역권 일대와 주변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찬기온이 몰아 닥쳤다.
시드니 남부 캠든 지역에는 금요일 저녁 시속 115km의 강풍이 몰아쳤고, 시내에도 시속 106km의 바람이 도심 전체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시드니 곳곳의 주택가에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크고 작은 도로교통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주말에 걸쳐 뉴사우스웨일스 주 일대의 기온은 평년보다 약 10도 가량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