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7일 새벽 5시(호주 동부 표준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10점이 됐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첼시는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불안한 2위를 달리게 됐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으로 내세웠고 중원에 에당 아자르, 네만야 마티치, 오스카, 윌리안을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은골로 캉테를, 수비에는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를, 골키퍼에는 티보 쿠르투아를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다니엘 스터리지, 필리페 쿠티뉴를 공격 자원에 배치했고 아담 랄라나, 조던 헨더슨, 조르니뇨 바이날둠이 중원에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제임스 밀너, 데얀 로브렌, 조엘 마티프, 나다니엘 클라인이, 골문은 시몽 미뇰렛이 지켰다.
로브렌-헨더슨 골, 앞서가는 리버풀
경기 초반은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했다. 리버풀은 전반 2분 스터리지가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첼시는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또한, 세트피스를 통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 간 리버풀이다.
선제골 역시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17분 쿠티뉴의 크로스를 후방에서 침투한 로브렌이 첼시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실점 이후 아자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리버풀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리버풀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36분 핸더슨이 골대 상단을 파고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리버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 갔고 점유율마저 첼시가 가져갔다.
첼시의 공격이 이어지자 리버풀은 전반 13분 스터리지를 불러들이고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해 공격에 첼시의 공격을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첼시가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마티치의 패스를 이어 받은 코스타가 감각적인 슛으로 리버풀의 골 망을 흔들었다.
1점을 만회하자 첼시가 더욱 더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리버풀은 역습을 통해 첼시가 쉽사리 공격 라인을 끌어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후반 36분 오리기의 결정적인 헤더 슛이 나왔고 첼시는 움츠려 들 수밖에 없었다.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첼시는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빅터 모제스를 한 번에 투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리버풀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