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포트 캠벨에 있는 셔브룩 강어귀에서 30세 관광객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경이었다.
이 남성을 돕기 위해 구조선이 투입됐지만 이 배는 파도 속에서 뒤집혔고 배에 타고 있던 세 명의 구조 대원 모두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구조 대원 중 낙농업자 ‘로스 포 파월’(71) 씨와 그의 아들 ‘앤드류 파월(32)’ 씨가 끝내 목숨을 잃었으며, 세 번째 구조자와 관광객은 응급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생존한 구조 대원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관광객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월 씨의 가족들은 성명을 발표하며 “로스 포는 자신의 삶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바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라고 밝혔다.
아버지 로스 포 파월 씨와 언제나 함께 해 온 아들 앤드류 파월 씨는 자신의 파트너 앰버 그리피스 양 사이에서 오는 8월 첫아이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파월 씨의 가족들은 “우리의 아름답고 온화한 앤드류가 그리울 것이고, 아버지처럼 온화하고, 동정심이 많고, 사랑스럽고, 이기적이지 않은 그가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씨 부자는 그동안 지역 농가에서 농업 부문의 큰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 단체에도 몸담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빅토리아 주 비상 서비스, CFA, 구명 클럽 등에 소속되어 있었다.
라이프 세이빙 빅토리아의 폴 제임스 대표는 “구조 대원들은 경험이 풍부하고 오랫동안 봉사해 온 사람들”이라며 “이 용감한 사람들, 영웅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대표는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긴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게 수영할 것”을 당부하며 “당신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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