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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병영 자살률 경고등

군복무 중이나 제대 후 자살한 장병과 참전용사 가족들이 병영 내 자살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Australian military personnel in Afghanistan
Australian military personnel in Afghanistan Source: Getty Images

뉴스코프 계열사의 조사 결과 지난 한해 동안 41명의 장병과 참전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지난 13년 동안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간 동안의 호주군 전사자 수와 같은 수치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사망자 유족들은 한 목소리로 “호주군 당국과 보훈처로부터의 적절한 대처와 지원만 받았다면 이들이 아직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비통해했다.

헤럴드 선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의 호주군 참전용사들이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귀국하고 있으나 별다른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점에서 유가족들은 “자살 위험에 놓인 남여 장병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군 당국이 귀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살 군인들의 대다수는 참전용사들로 이들은 이라크,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거나 해군으로 오랜 세월  항해작전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피터 리히 전 육군참모총장은 “유족들의 지적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로 역설했다.

그는 “병영 자살 문제와 더불어 다수의 제대 참전용사들이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거나 가장 파탄을 겪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대 참전 용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책이나 직업 훈련 등이 제공되지 않고 있어 질환을 겪거나 자살위험이 높은 이들을 가족들이 돌봐야 하는 실정이고 자선단체 등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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