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5명의 근로자가 일해 온 애들레이드 북부의 홀덴 자동차 조립 공장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다. 마크 버나드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버나드 대표는 “2013년에 공장 폐쇄에 대한 결정이 난 후에, 직원들을 품위와 존경심으로 대하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순위였다”라고 말했다.
70년에 걸친 홀덴의 호주 내 자동차 생산 역사 가운데,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홀덴 엘리자베스 공장은 50년이 넘는 자동차 생산의 역사를 맡아왔다.
홀덴 측은 ‘지난 2013년 12월 당시에 자동차 공장 폐쇄 발표를 한 이후에 회사를 떠난 738명의 직원 중 85%가량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학업을 계속하거나, 은퇴를 했다’고 밝혔다.
제이 웨더릴 남부 호주 주 총리는 ‘자동차 산업은 남부 호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하지만 이제 남부 호주 주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부 호주를 위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나를 빼놓을 수가 없다”라고 말한 제이 웨더릴 주 총리는 “이는 자동차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의 모습이 어떠할지에 대한 대답”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래의 모습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첨단 기술이 될 것이고, 우리의 방위 산업이 될 것이며, 의료 산업과 식품 산업, 관광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부문과 연관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