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시드니 광역권 전체와 일라와라, 숄랴해븐 지역을 비롯해 동남부 해안 지역 등이 산불위험이 극도로 높은 것으로 경고했다.
농촌소방당국은 “현재 100여곳에서의 산불이 극도로 위험한 조건에 노출돼 있다”면서 NSW주 남동부 나우라 남편의 프린세스 하이웨이 등 일부 도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 사용을 자제해달라”면서 “이번 주말에 걸쳐 주요 도로나 국도 위험 상황을 잘 파악해달라”고 호소했다.
산불로 인한 시드니의 연무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대기 오염 상황은 순식간에 지구촌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