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전역에서 4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며 지역 사회에 위협이 더해지고 있다.
40여 건의 화재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버닙 주립 공원의 산불로 9채의 주택이 전소되고, 23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앤드류 크리스프 빅토리아주 긴급재난관리 청장은 당국이 산불 이재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산불로 피해를 본 전체 지역사회, 특히 집이나 건물 일부를 잃은 주민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금요일부터 빅토리아 주 전역에 걸쳐 발생한 화재로 4만 헥타르의 땅이 소실됐으며, 멜버른 남동부에 있는 인나 사우스(Yinnar South)에서 발생한 화재로는 가옥 2채가 소실됐다.
당국과 지역 사회가 소방대원들의 진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일부 시민들 가운데는 소방대원들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렉스 뉴톤 씨는 “지난 주말 빅토리아 주 남동부를 휩쓸고 간 화재가 토님북에 있는 우리 집에 발생했을 때 소방 당국의 직원들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라며 “우리 집에서 450미터 떨어진 곳에 소방 트럭이 있었지만 이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사 네빌 비상 서비스 장관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발했다. 그녀는 “소방대원들이 이런 비판을 듣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이는 분명 속상한 일”이라며 “모든 기관의 소방관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정부의 100 퍼센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지난 며칠 동안 우리가 목격한 화재의 강도는 지난 몇 년 동안의 화재 참사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