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도시 가스 산업 개혁 가시화…가정용 가스요금 대폭인하?

연방 및 각 주정부가 도시 가스 산업에 대한 20년만의 개혁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가정용 가스 요금의 대폭적인 인하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 generic picture of a gas hob.

A generic picture of a gas hob. Source: Getty image

정부 당국은 도시 가스 산업의 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정용 가스 요금의 인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실행에 옮겨질 경우 호주의 천연가스자원 산업의 민영화가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최소 국내 가정용 가스료를 해외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의 가스요금은 미국의 평균 3배 가량으로 추산되며, 호주의 천연가스를 수입해 사용하는 일본보다 65% 가량 더 비싼 상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에너지장관은 “각 주의 관련 부처 장관들과 가스 공급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비 가격인하의 원칙에 합의했고, 가스의 전력상품화의 필요성이 환경적 차원에서 강조되는 만큼 시장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호주의 가스 공급량의 31%는 전력발전에 사용되며 11%만이 가정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가정의 가스 사용량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종국적으로 호주가 석탄연료 사용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가사는 호주 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연료”라고 적극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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