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노동당 “시드니 주택 공급 계획 불균형 심각”

NSW주 야당인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는 “주총선에서 집권하게 되면 시드니 광역권 위원회(Greater Sydney Commission)의 시드니 주택 공급 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n aerial view of apartments at Green Square in Sydney.

NSW Labor has promised to revise unfair housing target if elected at the next state election. (AAP) Source: AAP

마이클 데일리 NSW 노동당 당수는 “시드니의 주택 공급 계획 자체가 불공정하고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당수는 “주택 개발 계획이 온통 시드니 서부지역에만 편중돼 있고, 시드니의 소위 부유층 동네는 비켜가고 있어 인구밀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데일리 당수는 “주거지 개발 계획은 공정하고 균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헌터스힐의 경우 향후 5년 동안 단 150채의 주거건물 신축이 계획돼 있고,  모스만과 울라라 지역은 각각 300채, 윌러비는 1250채의 신축이 예정돼 있다.

반면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은 같은 기간 동안 1만3950채, 캔터배리-뱅크스타운 일대는 1만3250채, 파라마타 2만1650채의 신축이 계획돼 있다.

노동당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노동당이 과거의 관행처럼 자기들끼리 탁상공론식의 시드니 개발 계획을 원하고 있다”고 통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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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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